Journal · 블로그

진료실에서 전하는 칼럼

자주 받는 질문,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수의사가 직접 정리합니다.

강아지 고양이의 관절 주사, 얼마나 근거가 있나요?

관절염 환자의 관리에 대해서는 케이스 포스팅을 썼던 적이 있지만, 관절 주사에 대한 얘기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관절 주사는 효과에 대한 근거가 탄탄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포스팅을 한다면 필연적으로 제품에 대한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는데, 관절 주사 자체의 근거가 탄탄하지 않으니, 개별 제품에 대한 근거도 탄탄하지 않다는 게 포스팅을 머뭇거리게 만든 이유였습니다. 결국은 에비던스를 가져와서 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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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HCM(비대성 심근병증) B1 단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임상 경력이 얼마 안됐던 저년차 때는 보호자분 앞에서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얘기하는 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애초에 답이 없는 질문이라 이걸 모른다고 해도 되는 건지, 제가 공부가 부족해서 모르는 건지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죠. 다른 수의사들은 명쾌하게 대답해주는 문제인데, 나만 모르는 게 아닐까…라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인턴 때는 사실 아는 게 거의 없다는 걸 스스로 인지하고 있으니, 모른다는 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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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수치가 올랐다고요? CRP와 SAA에 관해 생각해볼 점들

수의사의 진료 스타일에 따라, 혹은 가지고 있는 경험에 따라 편이 갈릴 수 있는, 다소 논쟁이 될만한 주제를 하나 건드려볼까 합니다. 급성기 단백질(APP, Acute Phase Protein)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수의사가 아니더라도, 병원을 조금 다녀본 보호자라면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검사죠. 강아지에서는 CRP, 고양이에서는 SAA를 검사하는데, 보통 급성기 염증 상태에 있을 때 올라가는 수치라 병원에서는 “염증 수치”라고 많이 얘기하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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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 스케일링, 언제 해야 하나요?

아주 쉬워보이지만, 어쩐지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게 “언제 강아지 고양이의 스케일링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언제 스케일링을 해야하는가”도 어렵지만, “얼마나 자주 스케일링을 해야하는가”는 조금 더 어렵습니다. 환자에 따라 대답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 여기에 어떤 일률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기 전에 다른 수의사 선생님들은 어떻게 답했나를 구글과 유튜브에서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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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AAHA 수액치료 가이드라인, 꿀팁 대방출

AAHA(미국동물병원협회, Americ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나 ACVIM(미국수의내과학회, 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의 가이드라인은 어느 정도는 약간 전세계 수의학의 표준(standard of care)처럼 쓰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AAHA는 일반의(General Practioner)들이 참고하기 좋도록, 기본이 되는 것들을 써주곤 합니다. 그런 AAHA가 꽤 오랜만에 수액 치료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는데,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고, 예전에 오늘동물병원 블로그에서 썼던 내용들이 가이드라인으로 명시된 부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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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이상 사이, 리가슈어 수술 장비에 관한 이야기

요즘에 리가슈어 같은 혈관 실링 디바이스(vessel sealing device)를 사용하지 않는 병원은 많지 않습니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수술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더 적은 통증을 동반하면서 수술을 더 안전하고 빠르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수술 도구라서 예전처럼 봉합사로 하나하나 혈관을 결찰하는 걸 최근에는 잘 하지 않죠. 오늘동물병원도 코비디엔(Covidien)사의 FT10이라는 장비를 사용합니다. 최근에 블로그 댓글로 어떤 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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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WSAVA 강아지 고양이 백신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한국 최고(?)의 백신 전문 동물병원을 꿈꾸는(?) 오늘동물병원입니다. 백신에 관해서는 정말 이런저런 포스팅으로 많은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WSAVA(World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 세계 소동물 수의사회)에서 약 8년만에 강아지 고양이의 백신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서 (어쩌다보니 또) 백신에 관한 얘길 해볼까 합니다. ​ (여러가지 한국적인 상황과 맞물려) 백신이 의외로 잘하기 어려운 진료라는 건 얘길 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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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마취제, 아이소플루레인 vs 세보플루레인?

오늘동물병원은 환자에게 늘 가장 좋은 것을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비슷하게 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어느 것이 더 좋은지 세세하게 비교해서 더 좋다고 생각되는 걸 (조금 비싸더라도) 사용하죠.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어쩌다 동물병원 블로그에서 한 번씩 이름만 들어봤을뿐 사실은 큰 관심이 없는 것이 호흡마취제의 종류입니다만, 당연히 어떤 마취제를 사용하느냐는 중요한 문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동물병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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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의 원인? 심장 초음파 판독하기

오늘도 도파민 중독에 빠져 인스타그램을 허우적대던 중에 재밌는 강아지 보조제 광고를 하나 봤습니다. 강아지 심장에 좋다는 보조제 광고였는데, 재밌었던 건 심장초음파를 본 폐수종 환자 케이스를 케이스 리포트 방식으로 풀어낸 부분이었습니다. 광고를 직접 옮겨보면 이렇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보조제 광고라면 지겹게 봤지만, 케이스 스터디라니 흥미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호흡이 빠르고 간혹 기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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