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 블로그

진료실에서 전하는 칼럼

자주 받는 질문,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수의사가 직접 정리합니다.

주사 전에 소독을 하지 않았다고요?

주사 전 소독은 보호자분 입장에서 꽤나 신경 쓰일 수 있는 주제일 것 같습니다. 주사를 맞을 때, 처치실로 아이를 데리고 들어가지 않고, 보호자분 앞에서 아이가 주사를 맞는 경우엔 특히 그렇습니다. 수의사 입장에서는 주사하는 간단한 일까지 소독과 관련한 내용을 보호자분께 하나하나 다 설명드리긴 어렵고, 보호자 입장에서는 수의사가 하는대로 지켜만봐야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죠. 소독을 하면 하는가보다 싶지만, 안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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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가도 모를 고양이 턱드름,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수의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보호자분 입장에서는 중요하고, 심지어 잘 낫지도 않는데, 왜 생기는지도 알 수 없는 병이 있습니다. 고양이 턱 여드름(속칭 턱드름) 얘기입니다. 턱드름은 단순히 미용 상의 문제에 그치는 경우부터 시작해서 환자가 턱 아래에서 피와 농을 뚝뚝 흘리는 경우까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의 증상을 보입니다. 피가 나고 농이 나오면 당연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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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 강급은 가능하면 하지 마세요

강아지든 고양이든 밥을 안 먹으면, 그것만큼 보호자분을 힘들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식욕이 없어진다는 건 어디가 많이 아프다는 신호이기도 하지만, 아이를 케어하는 보호자분들이 보실 때도 이러다 아이가 잘못되는 게 아닌가 겁먹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수의사들도 이런 걸 모르지 않습니다. 2019년 VCNA에 올라온 리뷰 논문 “Perspectives on Feeding and Nutrition“을 보면 이런 부분이 아주 잘 적혀있습니다. 영어로 적혀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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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없는 동물약

수의학 공부를 하다보면, 도대체 언제쯤 한국에서도 이런 약을 쓸 수 있을까 기다리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전에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진통제에 관한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범위를 넓혀서 한국에 있었으면 하지만, 없는 약들을 (의식의 흐름이 이끄는대로) 써볼까 합니다. ​ 먼저, 식욕 촉진제입니다. 식욕촉진제에는 다양한 약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이프로헵타딘 같은 약들을 썼지만, 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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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없는 진통제

2022년 한국에 약이 없어서 치료를 못한다는 얘기는 어딘가 비현실적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약품 부족에 시달리는 나라도 아니고, 요즘 같은 때에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약이 있다는 건 어쩐지 납득이 잘 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동물약이 있고, 어떤 경우엔 한국의 수의사들이 대신할 수 있는 약들을 찾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엔 약이 없어서 보호자분께 치료가 어렵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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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 예방약, 1년 내내 해야하나요?

어쩌다보니 블로그에 있는 내용들이 어떤 검사는 안 해도 된다, 이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같은 내용들이 대부분인 것 같은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병원마다, 수의사마다 하는 얘기가 다른 심장사상충 예방… 이거 꼭 해야하는 걸까요? 보호자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어떤 병원에서 여름철에만 하면 된다고 들었다 말씀하시기도 하고, 보호자분들 사이에서는 (특히 고양이들의 경우) 실내 생활만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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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슬개골 탈구, 언제 수술을 해야 하나요?

꽤 많이 하는 수술이지만, 병원마다 수술을 해야되는가 아닌가에 대한 얘기가 조금씩 다른 게 슬개골 탈구인 것 같습니다. 슬개골은 무릎뼈의 한자어로 (“쓸”개골이 아니라 “슬”개골입니다), 슬개골 탈구란 무릎 인대 안쪽에 있는 무릎뼈가 원래 있어야 하는 대퇴골의 활차구에서 내측 혹은 외측으로 빠져버리는 병을 얘기합니다(내측으로 빠지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 슬개골 탈구가 생기는 원인 자체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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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흡입치료제, 어디까지 알고 있으신가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갑작스레 호흡이 힘들어지는 천식 환자들이 흡입치료제를 이용해서 무언가 빨아들이는 것 같은 모습을 연출한 걸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의 레너드가 갑작스레 흡입치료제를 사용한다든가, 넷플릭스의 <스위트홈>에서도 등장인물 중 한 명이 흡입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흡입치료제는 약물을 바로 호흡기에 국소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동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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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챔버 마취, 단호하게 거부하세요

모든 고양이가 사람에게 다 친화적인 것은 아닙니다. 보호자님이 집에서조차 손대지 못하는 고양이도 있고, 평상시엔 안 그렇다가도 병원만 오면 극도로 예민해지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일을 하는 의료진들끼리는 호냥이(호랑이 + 고양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의료진들이 자기 몸에 손을 대기 전까지는 별 움직임이 없다가, 몸에 손이 닿으면 돌변하는 고양이도 있고, 의료진들이 손을 대지 않았는데도 먼저 선빵을 날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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