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들이 머무르는 공간은 따뜻하고 안전한 곳이어야 합니다. 박스나 캐리어를 이용해서 아늑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시끄럽지 않은 곳에 고양이가 머무를 공간을 두어야 합니다. 다른 동물이나 아이들로부터는 떨어뜨려놓는게 필요하고,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위생도 매우 중요합니다. 새끼 고양이들이 있는 곳에는 흡수력이 좋고, 부드럽고 따뜻한 베딩을 두어서 아이들이 깨끗하고 춥지 않게 있을 수 있게 해야합니다. 아이를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최소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부드러운 물수건으로 고양이들을 깨끗하게 닦아줘야 합니다.
신생아들은 생후 4주가 넘기 전까지는 혼자서 체온 조절을 못하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걸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체온증은 신생아 고양이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호흡을 잘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고, 심박수가 느려지거나, 장 운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새끼 고양이들이 있는 공간은 따뜻하게(약 32-34도 정도) 유지되어야 합니다. 생후 1주령에는 32-34도, 생후 2주령에는 27-29도, 생후 3주령에는 24-27도, 생후 4주-12주 사이에는 24도 정도로 주변의 온도를 유지해주시는 게 이상적입니다.
아이가 머무르는 집 안에 열원을 둬서 따뜻하게 온도 조절을 하실 때 조심하셔야 하는 건, 반드시 온도차가 나는 공간을 둬서 새끼 고양이가 너무 더우면 피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뜨거운 물을 병에 담아서 깨끗한 수건으로 감싸 고양이 집 안에 두시는 것이 추천됩니다. 전기장판의 경우 추천되지 않는데, 열이 고르게 퍼지지 않고, 새끼 고양이들은 전기장판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주령 정도까지는 하루의 대부분을 잠만 자고, 건강하고 잘 먹는 아이의 경우에는 거의 울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배가 고플 때 엄마 고양이가 없는 경우라면, 정상적인 고양이는 공간을 기어다니면서 울기 시작합니다. 뭔가를 찾는듯한 행동을 취하면서 울고 있다면, 아이가 배가 고파서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한 마리가 아니라 여러마리를 구조했다면, 새끼 고양이들은 서로에게서 젖을 빠는 듯한 행동을 취하다가 피부에 상처를 입히거나, 생식기에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마리를 구조했다면, 고양이들을 따로 분리해두시는 게 필요합니다. (물론 사회화가 함께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분리를 해두시는 게 아니라 사회화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두면서 상처를 예방하는 차원의 분리를 하셔야 합니다.)